작가를 만나다
2010. 12. 25.
“나의 경험, 생각, 취향들을 가득 채워나간 영화다”
[작가를 만나다] 이재용 감독의 지난 12월 18일 열린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이재용 감독을 만나보고 개봉 10주년을 맞는 (2000)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2010년의 마지막에 만난 작가 이재용 감독은 데뷔작 (1998)를 통해 성공적으로 충무로에 안착했고, 두 번째 연출작 역시 이재용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깔끔한 묘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순애보 개봉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12월의 작가를 만나다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올해로 가 개봉한지 10주년이 된다.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보니, 부분 부분 기억나는 장면들도 있고,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은 장면들, 새롭게 느껴지는 장면이 많았다. 데뷔작인 를 만든 후에 이 영화를 만드시게 된 계기가 있었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