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아듀 파라다이스
2015. 5. 22.
[오픈토크] "영화의 친구들에게 배움을 얻는다" - 김홍준, 정성일, 허문영 대담
“영화의 친구들에게 배움을 얻는다.”- 김홍준, 정성일, 허문영 대담 지난 3월 28일(토), 김홍준, 정성일, 허문영 평론가가 “1995-2015년 변모하는 영화의 풍경”이란 주제로 세 시간이 넘도록 영화를 둘러싼 동시대의 풍경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지면 관계상 모든 대화를 옮기지는 못하지만 관객들의 질문과 답을 일부 정리했다. 관객 1│영화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정성일(영화평론가, 감독)│편하게 대답하겠다. 옆에 앉아 있는 김홍준 선배를 1980년에 처음 만난 이후 이 사람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나 자신을 키울 수 있었다. 좋은 영화 친구를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나를 키운 건 절대적으로 이 우정이었다. 마찬가지로 허문영 씨의 비평을 보면서 긴장하고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