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아스트의 초상/라울 월쉬 - 할리우드 매버릭의 모헙
2013. 4. 17.
[리뷰] 제임스 캐그니가 연기하는 놀라운 양면성 <화이트 히트>
상영작 리뷰제임스 캐그니가 연기하는 놀라운 양면성 더글라스 페어뱅크스, 존 웨인, 험프리 보가트, 클라크 게이블, 에드워드 로빈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을 한 라울 월쉬의 필모그래피에서 제임스 캐그니의 이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1939), (1941), (1953) 등 제임스 캐그니는 라울 월쉬의 영화에서 자신의 매력을 십분 살린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역시 제임스 캐그니의 높고 카랑카랑한 목소리, 찌를 듯 날카로운 눈빛,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연약함과 우울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작 중 한 편이다.의 코디 자렛은 누구보다 냉혈하고 폭력적인 악당으로서 범행의 성공을 위해서 무고한 시민까지 아무렇지 않게 죽여 버리는 인물이다. 미소 지을 때조차 광기를 드러내며 주위의 공기를 싸늘하게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