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장철 특별전
2012. 3. 22.
[대담] 장철의 남자들, 그리고 폭력의 핵심! - <대자객> 상영 후 오승욱 감독과 김영진 평론가의 대담
‘장철 특별전’이 막바지에 이른 일요일 오후,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왕우의 장렬한 마지막을 보여주는 영화 을 보러 모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장철 영화에 무한한 애정을 표했던 오승욱 감독과 김영진 평론가와의 대담이 이어졌다. 직접 왕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사담부터, 장철 영화가 아시아적으로 영향을 준 폭력의 표출 방식에 대해서까지 다양한 주제를 오가며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그 현장의 일부를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장철 특별전을 맞아서 특별히 두 분의 대담을 준비했다. 시네마테크의 소식지에 오승욱 감독이 쓴 글을 보시면 영화를 보던 관객이 싸우는 장면이 나오면 깨워달라고 하소연했을 정도로 은 장철 영화 중 가장 지리한 영화중의 한 편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느릿함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