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동시대 영화 특별전 - 영화의 시간
2016. 3. 25.
[동시대 영화 특별전 상영작 리뷰] 삶을 대하는 영화의 방식 - <그런날 사이에 어떤날>
[동시대 영화 특별전 상영작 리뷰] 삶을 대하는 영화의 방식- 매튜 포터필드의 극장 스크린과 미술관의 갤러리를 오가며 활동 중인 매튜 포터필드 감독의 2013년 작품 은 가출, 별거, 실연, 원치 않은 임신 등의 소재를 재료 삼아 만든 영화이다. 주인공인 십대 소녀 타린은 영국의 집에서 가출한 뒤 프랑스에서 만난 남자 친구와 원치 않는 임신을 한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타린은 충동적으로 미국의 이모네 집으로 떠난다. 그런데 마침 이모는 이모부와 별거 중이었고, 이런 애매한 상황 속에서 타린은 하루하루 시간을 보낸다. 그녀는 사촌인 애비와 함께 놀거나 싸우고, 이모와 이모부의 집을 번갈아 방문한다. 또한 새로운 남자 친구를 잠깐 사귀었다가 다시 헤어지기도 한다. 누구 하나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