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Cine talk
2011. 2. 27.
[에디터 좌담] "영화,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는가?"
지난 2월 18일 저녁, 인사동의 한 카페에 서울아트시네마 에디터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벌써 막바지에 접어든 친구들 영화제 기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쏟아지던 업무들을 잠시 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간의 고충과 사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석: 다들 에디터 활동을 처음 시작했으니 프리뷰, 리뷰 작성, 인터뷰나 녹취 다 처음 해 본 셈이다.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사실 나는 늘 하던 일이라 별다른 감흥이 없는데. (웃음) 박예하: 나도 녹취는 에디터 활동 전부터 도와드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글 쓰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크다. 그래서 글을 한 편씩 쓸 때마다 사실은 굉장히 고생을 한다. 처음 에디터 시작할 때 우리가 지금 쓰는 글이 갖추어야 할 구조를 배웠는데,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