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청춘이 말하고 카메라가 듣다: 한국 다큐멘터리 특별전
2012. 11. 1.
[대담] 우리 시대의 청춘을 담아내다 - 미처 못다 한 청춘들의 이야기
지난 10월 28일, 서울아트시네마에는 다섯 편의 각기 다른 청춘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를 찍은 감독 다섯 명이 모였다. 의 지민 감독(여성영상집단 반이다), 의 한자영 감독, 의 이숙경 감독, 의 홍효은 감독, 의 안창규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이숙경 감독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의 진지하고 유쾌한 대화를 일부 옮긴다. 이숙경(영화감독): 청춘이라 불리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의 사람들과 어떻게 작업을 시작했는지 이야기하면서 오늘 대담을 시작해보자. 안창규(): 2008년에 대학 등록금과 관련된 단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대학 등록금 문제에서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청년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심도 있게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2008년 한 대학생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