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2016 베니스 인 서울
2017. 1. 12.
[시네토크] <알제리 전투> -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환경이 부럽게 느껴진다”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환경이 부럽게 느껴진다”- 상영 후 태준식, 정지연 시네토크 태준식(영화감독) 꽤 오랜만에 를 봤다. 정지연(영화평론가) 이 영화는 80-90년대 당시 한국에서 ‘전설’ 소리를 듣던 작품이다. 왜나하면 영화사에서 늘 언급이 되고, ‘필견’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2009년에서야 정식으로 개봉이 될 정도였다. 그런데 사실 프랑스에서도 개봉 당시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했었다. 우리나라 역시 물론이었다. 나는 자막도 없는 비디오로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다.태준식 나는 자막이 있는 걸로 봤었다(웃음). 90년대 대학에서 영화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공간 1895’라는 곳이 있었고, 그후 ‘씨앙씨에’라는 곳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