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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영화제 소식

2010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with 이명세 감독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김도형 기자 처음에는 다른 영화를 추천했는데, 프린트 수급에 문제가 있어 를 틀게 됐다고 들었다. 원래 추천한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의 이었다. 이 영화는 에서 며느리로 나왔던 하라 세츠코가 딸로 나오고, 아버지로 나왔던 류 치슈가 그녀의 아버지로 나와 딸을 시집보내는 영화다. 딸을 시집보내고 난 뒤, 홀로 남은 아버지의 느낌을 담은 영화다. 근데 오늘 를 보니까 그 느낌들이 비슷하다. 이런 영화들이 필름 상태는 좋지 않지만, 드라마틱한 여러 가지가 세대를 넘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그럴 거다. 상영도 만족한다. 평소에도 오즈 야스지로를 많이 좋아한다고 했는데. 오즈 야스지로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는 건 아니다. 늘 얘기하지만, 개.. 더보기
2010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with 류승완 감독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김도형 기자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영화감독이 되기 이전, 지금의 서울아트시네마의 전신인 문화학교 서울 시절부터 자주 가서 영화를 보던 관객이었다. 영화 만드는 일을 하면서도 병원에서 영양제 주사 맞듯, 기운 빠질 때마다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보며 충전하고 그랬다. 어느 날 시네마테크에서 백지수표를 주면서 원하는 영화를 대라고 하길래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참여하게 됐다. 영화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한 한 번 빼고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하고 관객들과 같이 보는 이 시간들이 너무 즐겁다. 회를 거듭해 5회째가 됐다. 이번에는 여러 문제가 있어서 느낌이 다른 것 같은데. 위기감이 느껴진다. .. 더보기
2010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with 김한민, 윤종빈 감독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김도형 기자 친구들 영화제에는 처음 참석하는 걸로 아는데,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됐나? 김한민(이하 ‘김’) 친구들 영화제는 이제 5회째가 됐다. 감독과 관객이 격 없이 만나서 같이 영화를 보고 얘기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영화제다. 원래 김성욱 프로그래머나 시네마테크하고는 예전부터 계속 작품에 대한 교감이나 공감이 있었는데, 어느 날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전화를 받게 됐다.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나보다 훌륭한(웃음) 윤종빈 감독이라고 있는데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둘이 함께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어떤 경위로 친분이 생겼나? 영화 스타일도 다르고 나이대도 다른데. 윤종빈(이하 ‘윤’) 미장센 단편 영화제 심사하다가 처음 알게 됐다. .. 더보기
강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어떤 영화와 입 맞춰 볼까?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정시우 기자 눈 밑에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는 딸내미로 변신하는 막장 이야기가 기막히다면, 자판 하나 뚝딱 두드려서 영화를 다운 받아 보는 낭만 잃은 시대가 아쉽다면,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객석을 뜨지 않는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가 좋아 죽겠다고 모인 이들의 열기 가득한 공간이 그립다면 낙원상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로 살짝 눈길을 돌려보라.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 대한 존경을 마다않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인들이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2006년 1월,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외치며 출항 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개막작 루이 푀이야드의 를 시작.. 더보기
거장이 돌아왔다, 배창호 신작 <여행> 첫 공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배창호 감독의 신작 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상영작으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인다. 배창호 감독의 은 세 편의 단편이 묶인 옴니버스 영화로, 서울아트시네마의 정기 월례 프로그램인 '작가를 만나다'의 1월 상영작이자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프리미어 상영을 갖게 됐다. 은 1월 23일(토) 오후 6시 30분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배창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 ⓒ프레시안 은 한국의 도시들을 알린다는 취지로 제작된 시리즈인 '영화, 한국의 만나다' 연작 중 한 편. 이 시리즈의 춘천편인 전계수 감독의 는 지난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 더보기
[씨네21] 봉준호 감독과 볼까 홍상수 감독과 볼까 두 달간 열리는 ‘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한국 시네마테크의 미래를 본다 2010년에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찾아온다. 2006년 시네마테크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활동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의 참여로 처음 열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를 선택하고, 관객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으로 매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렸다. 시네마테크로서는 연일 매진을 기록할 만큼 ‘흥행’ 영화제이자 영화를 추천한 영화인들과 관객이 만나 함께 대화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하지만 최근 시네마테크의 안정적 운영을 위협하는 대내외적 요인이 불거지면서 과연 이 친구들을 내년에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든다. 그래서 이 영화제가 시작된 이래로 염원해온 ‘시.. 더보기
새로운 10년, 영화의 집을 꿈꾸며, 또 다시 시작! 다섯 번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서막 열어 2010년 1월 15일 저녁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제5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이하 친구들 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친구들 영화제는 5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전용관 문제로 겪고 있는 위기를 감독, 배우, 영화관계자, 관객들이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는 취지가 반영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된다. 개막식에 앞서서는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전용관 추진위)’의 발족식도 거행했다. 그래서인지 이전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과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뜬 표정들로 모여 영화에 집에 대한 공감과 사랑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밤. 그렇게 시작한 2010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여기에 옮.. 더보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라인업 확정 이달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매년 1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이하 '친구들 영화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감독 및 배우, 평론가 등 영화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네마테크를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여해 치러지는 영화제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홍상수, 배창호 등 국내 저명한 감독들은 물론, 배우 안성기, 평론가 정성일과 김영진 등이 올해 프로그래밍에 참여했다. 이번 친구들영화제는 특히 영화제 5주년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10주년을 맞이하며 열리는 만큼,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해두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 측은 보도자료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