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세상에서 가장 실없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오즈 야스지로의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실없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오즈 야스지로의 오즈 야스지로의 (1959)는 빼어난 걸작들로 이어지던 그의 후기 필모그래피에서 더할 나위 없이 실없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예외적인 작품이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을 사로잡는 희귀한 인상의 영화이기도 하다. 그의 무성 영화기 대표작인 (1932)을 리메이크하면서 오즈는 (후기작에 잘 드러난) 특유의 세밀한 일상의 감각과 (초기작의) 기발한 코미디 감각을 결합하여 독특한 활기와 사랑스러운 공기를 영화에 불어넣었다. 거기에 색채도 한몫한다. 오즈는 자신의 두 번째 컬러영화의 주조를 붉은색으로 설정한 후, 거의 모든 쇼트에 짙은 빨강색 소품들을 배치하여 질서 있는 회화적 구도에 긴장과 생기를 부여하였다. 는 내 생각에 1950년대에 나온 가장 아름다운 색채..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