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전/영혼의 목소리: 알렉산더 소쿠로프 회고전
2015. 11. 17.
[알렉산더 소쿠로프 회고전] 권력의 섬뜩함 -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몰로흐>
권력의 섬뜩함-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권력 4부작’ 중 첫 번째 영화인 는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권력의 민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두 번째 영화인 는 레닌을, 은 히로히토 일왕을 등장시켰다. 구체적인 뉘앙스는 조금씩 다르지만 절대적인 권력을 누렸던 자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세 영화는 같은 화법을 취한다. 는 전작들과의 관계 안에서 이야기하려면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다). 감독은 히틀러의 권력이 기세등등하던 1942년을 배경으로 히틀러와 괴벨스, 히틀러의 부관이었던 마틴 보르만, 그리고 히틀러의 애인인 에바 브라운 등이 알프스의 고립된 저택에서 보내는 하루를 그린다.그런데 정치적,역사적으로 굵직한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특별한 사건이나 팽팽한 긴장이 가득한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