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네바캉스 서울
2014. 7. 22.
[이슈] 영화 등급분류제도, 여전한가요?
영화 등급분류제도, 여전한가요? 지난해 7월, 영화인들이 관객이 영화를 볼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며 등급 결정 기관을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그해, 김기덕 감독의 가 국내 제한상영가를 받으면서 문제가 됐었다. 등급제를 둘러싼 논란, 특히나 제한상영가 판정을 둘러싼 잡음은 최근 의 개봉과 더불어 다시 수면 위에 부상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의 폐지나 제한상영관 설치 문제는 영등위의 소관이 아니라며, 등급 제도와 심의는 어디까지나 시대적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등위가 밝히듯이 지금의 영비법상으로는 제한상영관을 만들기가 힘들며, 현실적으로 제한상영관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수 없는 한계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