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목소리’ 3부작이 지닌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
‘낮은 목소리’ 3부작이 지닌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 “를 배급하고 상영하는 과정에서 가장 슬펐던 일은, 사람들이 이미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변영주 감독은 2007년 DVD 출시를 앞두고 조영각 프로듀서와 나눈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위안부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3부작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아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되는가를 말하는 다큐멘터리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단순히 ‘전쟁 당시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학대를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는 현재 할머니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할머니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