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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스튜디오 다이에 특집: 마스무라 야스조와 이치카와 곤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 다시 마무스라 야스조의 영화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특집 :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다시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를 생각한다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는 사회적 규범에 대항하는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력의 풍부함을 농밀하게 표현하고 그들의 에너지를 찬미한다. 개인의 생의 문제가 국가나 군대, 사회와 규범 등에 사로잡혀 있는 것에 저항해 인간의 욕망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생의 의지와 욕망을 따르는 개인적인 존재로서의 인물을 영화 속에 그려내는 것이다. 그동안 몇 차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를 상영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었다. 이번 호에서는 그 동안의 논의를 정리해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에 나타나는 개인, 여성성, 그리고 공동체성의 문제들을 살펴본다.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오시마 나.. 더보기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 - 시네토크]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에서 공동체성과 촉각성 [특집 :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에서 공동체성과 촉각성- 이영재 영화평론가의 시네토크 오늘은 를 중심으로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가 전후 일본 영화의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마스무라 야스조는 전후 일본의 공동체와 개인에 대한 사유를 가장 극단까지 끌고 간 작가라고 생각한다. 일단 마스무라 야스조의 약력을 살펴보자. 그는 1924년생으로 소위 말하는 전중戰中 세대이다.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을 전중 세대라고 하는데, 1945년 패전 당시 이들의 나이는 십대였고 마스무라 야스조는 갓 스무 살이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마스무라가 일본에서 국민 교육을 가장 왕성히 받았던 세대였고, 십대 시절에는 자신도 전쟁에 나갈 것이라고 .. 더보기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시네토크] 마스무라 야스조의 여성과 젠더 [특집 :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 마스무라 야스조 영화의 여성과 젠더- 황미요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시네토크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일본의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서 열렸던 마스무라 야스조에 대한 사이토 아야코 선생의 강의와 내가 함께 참여한 대담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오늘은 와카오 아야코와 마스무라 야스조가 함께 작업한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젠더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와카오 아야코는 1930년에 태어났고 50년대부터 영화 활동을 시작했다. 다이에 영화사에서 데뷔를 했고 대부분의 커리어를 이 스튜디오와 함께했다. 70년대 이후에는 텔레비전이나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을 했고 2005년, 18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을 찍었다. 한국에서는 마스무라 야스조와의 협업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