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소식
2010. 2. 8.
영진위가 이제는 영화아카데미까지....한국영화아카데미 동문회,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26기 졸업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6일(토), 한국영화아카데미 동문회는 홍대 앞 상상마당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 1기 이용배 • 황규덕 감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졸업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새로 입학할 신입생들을 축하해줬어야 할 그날, 권칠인, 봉준호, 민규동, 최동훈, 신태라 감독을 비롯한 150 여 명의 동문들은 2010년 새로운 출발의 기쁨을 나누는 대신 불안한 학교의 미래를 우려하며 졸업영화제에 모일 수밖에 없었다. 이는 작년 11월 5일 진행되었던 영화진흥위원회 내부조직개편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영화진흥위원회는 3개의 사업 단위 중 하나였던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부서급으로 축소하고 임원급이던 원장을 부장급으로 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