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영진위, 국회도 무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 결과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국정감사의 지적사항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프레시안이 단독으로 입수한 2009년 문방위의 국정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지정위탁방식으로 운영되는 시네마테크 지원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것의 타당성 여부에 대하여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내용이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에 포함돼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 시, 감사원 감사대상 단체 및 촛불시위 참여 단체에 대하여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것은 문제이므로 특정 단체를 배제하여 기금지원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 역시 영진위에 지적되어 최종 결과.. 더보기
관객이 또 다시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공모제 전환을 목전에 두고 관객이 나섰다. 바로 일 년전 공모제 반대 서명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이후 두 번째 움직임이다. '2010 친구들 영화제'의 웹 데일리팀과 관객 에디터, 온라인 까페 회원들이 그 주역들로, 이들은 현재 서울아트시네마 상영관 앞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영화제를 찾는 관객에게 공모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후원을 받는 활동을 진행중이다. 1월 29일 밤, 의 상영을 앞둔 시간, 관객 대표단은 현재 아트시네마의 상황에 대한 관객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임을 표명했다. 영진위가 작년부터 계속해서 공모제의 시행을 위협하듯 공표했을 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지켜보고 있을.. 더보기
영상미디어센터를 다시 시민에게! [허민호의 평범한 발작] 2010년 01월 29일 (금) 11:36:17 허민호/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 mediaus@mediaus.co.kr 교육과 언론은 MB정부가 가장 탐욕스럽게 집착하는 영역일 것이다. 그것들은 그 탐욕스러운 집착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망가져가고 있다. 교육과 언론에 대한 집착은 MB정부의 통치 원칙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 언론은 한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고 전파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치이다. 국가가 이것들을 장악했을 때 사라지는 것은 비판이라는 독특한 영역이다. 비판이란 소수의 평론가들이 전문적인 소견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언어와 나의 언어가 가진 차이를 드러내는 일상적 실천이다. 때문에 비판은 서로의 의견을.. 더보기
“빵꾸똥꾸 영진위, 심사를 발로 했니?” [스케치]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 철회 요구 기자회견 2010년 01월 29일 (금) 14:41:32 송선영 기자 sincerely@mediaus.co.kr “나의 꿈을 실현시켜 준 소중한 미디액트를 이대로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앞. 영상미디어센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모임 회원들이 ‘심사를 발로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빵꾸똥꾸’ ‘영상미디어센터 정상화대책 마련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섰다. 미디액트 회원 및 미디어교육참여자, 교사, 독립영화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모임 회원들은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2010년 영상미디어센터의 사업 운영자를 ‘(사)시민영상문화기구’로 선정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 더보기
'시네마테크 인 서울' 문화도시 필수 사항 프랑스 무성영화 '뱀파이어'는 1915년 만들어졌으나 30년 동안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 10부작에 총 386분이나 되는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사 고몽의 창고에 처박혀 있다가 1945년에야 빛을 봤다. 세계 최대의 영화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공동설립자였던 앙리 랑글루아(1914~1977) 덕분이었다. 랑글루아는 필름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조각난 필름을 이어 붙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첫 상영회를 열었다. 범죄 집단을 추격하는 신문기자와 전 범죄자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630여 편의 영화를 남기고도 시간 속에 묻혀버려야 했던 감독 루이 푀이야드(1873~1925)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이 영화에 감동한 알랭 레네 등은 훗날 세계 영화사를.. 더보기
영진위의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 “짜고 쳐” 선정단체 실적 ‘전무’…'공모는 요식행위' 비판 일어 2010년 01월 26일 (화) 18:19:13 권순택 기자 nanan@mediaus.co.kr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소관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독립영화전용관 및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을 공모제로 전환하고 지난 25일 2010년 운영자로 각각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와 ‘(사)시민영상문화기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와 시민영상문화기구에 대한 그동안의 활동이 전혀 드러나 있지 않아 ‘짜고 치는 고스톱’ 선정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심사위원 구성의 공정성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해당 관련 단체들은 이미 “납득하기 힘들다”며 영진위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고, .. 더보기
영진위 지원사업 공모 발표... 엇갈리는 의혹과 비판 기사입력 2010-01-26 오후 5:47:10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미디어센터 지원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한 후 새로운 사업주체를 (사)시민영상문화기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디스페이스에 이어 미디액트까지 문을 닫게 되어 영화계에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미디어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사)시민영상문화기구가,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 대상자로는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한다협)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진위는 (사)시민영상문화기구를 새로운 미디어센터 운영 단체로 선정한 이유에 대하여 ▲사무국 구성원의 전공분야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교육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장비운영계획(후반작업시스템 강화 및 상시적인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도.. 더보기
[씨네21] 인구 천만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이 없다뇨! 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박찬욱·봉준호·김지운·류승완 감독 대담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맞이해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감독이 모였다. ‘늘 보는 얼굴들’이라며 서로 식상해하지만 이들만큼 그간 시네마테크에 애정을 쏟아온 감독들도 드물다. 이들은 자신의 추천작 얘기를 시작으로 시네마테크의 ‘지속 가능한 상영’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현재 박찬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서울아트시네마의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고 안정적인 공간 확보, 서울시의 예산 확보, 영화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비전을 꿈꾸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영화인들과 함께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