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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시네마테크사업 공모’ 논란 확산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영화계·관객 반발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공모를 강행하면서 영화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해 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한시협)는 17일 오후 총회를 열어 영진위의 공모에 대한 비상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공모 때처럼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또다시 기존 사업자를 배제할 경우에 커질 파장 때문에 내부 고민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마테크는 영화자료보관소 혹은 영화박물관의 개념이지만, 극장 형태를 갖추고 고전영화나 예술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데에 더 큰 중점을 둔다. 서울의 유일한 비영리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는 2002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 더보기
관객들 ‘시네마테크 지키기’ 나섰다 ㆍ영진위 공모제 강행 반발 성금 모금 운동 ㆍ독립영화 감독들도 “전용관서 상영 거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전영화를 보존·상영하는 시네마테크 사업도 영화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사업은 공모제로 전환돼 새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기존 운영진과 관객들은 영진위(위원장 조희문)가 “시네마테크의 역량과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영진위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전용관의 새 운영자 공모 접수를 18일까지 한다. 3월1일부터 1년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할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영진위는 지난해에도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다 영화계의 반발에 밀려 .. 더보기
영진위, 대놓고 서울아트시네마를 뺏겠다고? [뉴스메이커] 한시협, 영진위 공모 내용에 공개질의 발표하고 해명 촉구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지난 10일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에 대하여 사업자 선정에 관한 공모 발표를 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과 관련해 그간 지원을 받고 있던 서울아트시네마 측이 공식 입장을 천명하기 이전 영진위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은 오늘(16일) 오전 서울아트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카페 등에 영진위의 공모 내용과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영진위의 해명을 촉구했다. 시네마테크전용관 공모제 전환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영진위의 공모 과정 역시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 더보기
‘영진위‘라는 이름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낙원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현재 ‘2010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이하 ‘친구들 영화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친구들 영화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광 감독과 배우, 영화평론가들이 직접 추천한 영화를 한 달 넘게(1.15~2.28) 상영하는 자리로 박찬욱, 봉준호, 이명세, 최동훈, 김지운, 안성기, 정성일 등이 참여한 명실공이 서울아트시네마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 기간 동안 서울아트시네마는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으며 영화가 끝난 후면 이를 추천한 영화인과 관객 사이에서는 열띤 토론이 이뤄지는 등 말 그대로 ‘시네마 천국’에 다름 아니다. 마냥 축제 분위기여야 할 친구들 영화제의 올해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심상치 않다. 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 더보기
한시협,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자 공모’에 관한 공개질의 요청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지난 2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공고한 '2010년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 선정 공모‘안에 대한 공개 질의를 요청했다. 공표한 내용만 보아도 영진위의 공모가 얼마나 부당한지 십분 짐작할 만 하다. 18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영진위가 과연 이 질의에 대해 얼마나 충실한 답변을 제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 전문은 한시협이 공개질의 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니 질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자 공모'에 관한 공 개 질 의 지난 2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10년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 선정 공모’ 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더보기
영진위는 시네마테크를 더럽히지 말라! [특별기고] 영진위의 시네마테크전용관 공모 발표에 부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기어이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자 공모를 공표하고야 말았다. 시네마테크를 지키기 위한 관객들의 염원을 무시한 채, 영화인들의 원성과 항변에도 아랑곳 않고 공모제를 강행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축사를 통해 "DVD로 고전영화를 소장하거나 집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에 이 자리에 모인 관객들과 영화인들이 참으로 신기하다"던 조희문 위원장의 발언은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었다. 그의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정운찬 총리가 "를 집에서 봤다"고 자복하자, 총리실은 '예고편을 본 것이고 영화를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꿈보다 해몽을 기막히게 풀어냈다. 행정부 수반과 산하 기관장의 참으로 아름.. 더보기
서울아트시네마마저 사라지나 [뉴스메이커] 영진위, 결국 시네마테크 공모제 강행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공식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영진위를 둘러싼 논란과 반발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는 2월 10일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2010년 시네마테크전용관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진위는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년간 임대 및 시설운영비 1억 6천만 원을 포함한 4억 5천만 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금으로 받아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운영하게 된다. 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공모 때와 마찬가.. 더보기
[김영진의 영화랑] 부산 시네마테크가 부러운 이유 지난 15일 서울 낙원동 소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10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렸다. 서울아트시네마는 고전영화를 전문으로 트는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영화감독과 배우, 평론가들이 이 극장을 후원하는 친구들로 나서 자신들이 추천하는 영화를 극장에서 틀고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 극장의 겉은 화려하지만 속사정은 부실하기 그지 없다. 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데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매년 2억여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아왔던 것이 올해부터는 끊길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이 극장을 운영하는 몇몇 상근스태프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최저생계비 정도에 불과한 수당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날 열린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에서 몇몇 귀빈들이 축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