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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영진위, 반대 2명으로 부결인데 만장일치로 통과? 최문순 의원,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공모 심사 조작 증언 공개 영화진흥위원회가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공모에서 기존의 운영진을 탈락시키고 새로 급조된 단체를 사업자로 선정하자 심사에서 탈락된 단체들이 금조된 우령단체를 사업자로 선정한 부실심사, 조작 심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다시 심사하라고 요구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19일 국회 문방위의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보고와 질의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최문순 의원은 오후에 진행된 영진위 질의에서 "회의록 내용이 다르다"며 심사회의록 메모 원본을 조희문 위원장에게 제출하라고 요구한 뒤 "원래 3대2로 심사가 결정되었다. 그런데 심사회의록에는 만장일치로 기록되어있다. 점수조작 가능한가? 아무도 안 할 때 고생하고.. 더보기
민주당 "전부 엉터리, 사퇴하라" vs 영진위원장 "문제없다, 사퇴 안 한다" [뉴스메이커] 19일 영진위 관련 임시국회 스케치 19일 문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조희문 위원장에게 영진위의 미디어센터 및 독립영화전용관 공모 과정을 집요하게 문제삼았으나, 조희문 위원장은 "공모에 문제없었다"는 입장만을 고수해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이 과정에서 조희문 위원장은 배경설명을 한다며 의원들이 묻지도 않은 대답을 길게 끌거나 의원의 질문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한다"면서 비판하고 나서다가 "오만불손하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희문 위원장은 오전 업무보고 때에도 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와 영진위의 업무보고 순서가 즉석에서 바뀐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고흥길 문방위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는데도 이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업무보고를.. 더보기
조희문 영진위원장, "감독 작품 볼모로 배급사가 위협" 주장 [뉴스메이커] 정작 배급권 횡포 부리는 건 영진위... 감독 및 배급사 반발 독립영화 감독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이하 '한다협')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에서 틀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극장측인 시네마루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조희문 위원장도 '배급사의 횡포'를 거론했다. 그러나 정작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이 배급권을 담보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 곳은 영진위로 드러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조희문 위원장, "배급자가 작품을 볼모로 잡았다"고? 조희문 위원장은 19일 문방위의 임시국회에서 독립영화 감독들의 보이콧에 대해 "저의를 가진 조직적인 행동"이라고 말하면서, "독립영화 감독들이 왜 자신들의 영화를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하지 않으려 하는지 이해가.. 더보기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켜라' 관객들 모금운동 펼쳐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전영화 상영관인 시네마테크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 새 운영자를 선정한다고 밝혀 영화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영진위는 현재 시네마테크 운영사업을 공모제로 전환, 새 운영자 공모 접수를 지난 18일 마감했다. 3월 1일부터 1년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할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가 그 대상이다. 이에대해 기존 운영진과 관객들은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이 "시네마테크의 역량과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진위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시네마테크 사업체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관객들이 '시네마테크 지키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아트시네마 관객모임은 시네마테크 사업이 영진위의 지원.. 더보기
왜 관객들은 시네마테크 지키기에 나섰나 [인터뷰] 시네마테크 지키기 운동을 하고 있는 강민영씨 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솔직하게 고백할 것이 있다. 나는 지난 8년 동안 영화사이트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독립영화 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한국독립영화나 예술영화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지극히 평범한 영화 관객이었단 소리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주로 봤기에 크게 다른 부분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었다. 누군가 나에게 "영화를 폭넓게 봐야한다"고 충고하면 "스스로가 즐거워지는 영화만 보면 된다"고 응수했을 정도다. 이렇게까지 무덤덤한 관객이었던 '나'조차도 지금은 한국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하지만 나를 이렇게 만든 시발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추진한 부당한 공모 때문에 문을 닫게 된 인디스페이스와 미디액트 사건 .. 더보기
[기자의 눈] 영진위의 씁쓸한 '공모 밀어붙이기' 서울 낙원동 옛 허리우드극장에 자리한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다. 진보 성향의 젊은 영화인들이 주축이 된 민간 단체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가 2002년 설립한 일종의 영화도서관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도시 서울에서 문화적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시협 활동의 공공성을 인정,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 명목으로 연간 예산의 30%가량(4억 5,000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최근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공모 과정의 의혹으로 말썽을 일으킨 영진위가 이번에는 이 시네마테크 전용관 사업자를 공모하겠다고 나서 다시 영화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시협은 공모 자체가 부당하다며 영진위와 심각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산의 30%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기.. 더보기
영진위 시네마테크 사업도 '시끌'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가 추진 중인 공모 사업들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에는 고전ㆍ예술 영화를 고정적으로 상영하는 시네마테크 사업의 공모제 전환을 놓고 논란의 불씨가 재점화했기 때문이다. 영진위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전용관의 새 운영자 공모를 시작했다. 작년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다 영화계의 반발에 밀려 중단한 계획을 1년만에 재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02년부터 시네마테크 사업을 운영해 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는 공모 불참을 결정했다. 한시협은 18일 성명을 통해 ▲공모제와 관련한 공식적인 사업자 설명회를 가진 적.. 더보기
한시협, 파행적인 영진위 공모 불참 공식 표명 영진위는 시네마테크 지원여부를 결정할지언정 운영자를 선정할 권리는 없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파행적인 공모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유일의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해 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은 17일 오후 총회를 열어 18일 6시로 접수마감이 예정된 영진위의 시네마테크 지원사업 운영자 선정 공모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많은 논의 끝에 총회를 걸쳐 공식적으로 결정된 주요 사항은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영진위의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 한시협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영진위의 공모제가 어떠한 설명회도 걸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영진위 스스로 지속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시네마테크 사업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 기반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