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도서관 입구에는 '영혼을 치유하는 곳'이라는 글귀가 있다. 이것은 문학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상징하는데, 이러한 일부 기능이 오늘날 영화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문학이 담당했던 성장과 성찰이 이제는 영화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네마테크는 아카이브의 기능을 담당하므로 일종의 "영화 도서관"인 셈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수많은 영화들이 범람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유행을 떠나 가치있는 영화를 발굴하고 제시해 주는 영화 도서관 즉 시네마테크는 계속되어야 마땅하다. 소비가 넘쳐 현기증 나는 세상에 영혼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오아시스가 바로 시네마테크이므로...(양다현,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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