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oeller)의 ‘다음은 우리다’라는 시를 떠올리며 서울아트시네마와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영화들과 사람, 그리고 추억을 기억하자. 당장 내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무관심과 방관으로 일관하다보면 언젠가 내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도와줄 사람이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뼈아프게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이제는 연민만 베풀기를 그만둘 때이다. 영진위의 몰염치에 주목하고 가차 없이 제동을 걸며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다시 영화천국에서 조우할 수 있고 마음껏 꿈꿀 수 있게 됨을 잊지 말자. (안옥희,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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