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2012 베니스 인 서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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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베니스와 서울, 두 영화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밤의 시작!
베니스와 서울, 두 영화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밤의 시작 ‘2012 베니스 인 서울’의 개막! 지난 12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베니스 인 서울' 영화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서울에서 만나는 베니스 영화제'라는 컨셉의 이 행사는 해외의 국제영화제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행사로,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개관 10년을 맞은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베니스와 서울, 두 도시, 두 영화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밤이 탄생하는 순간이자 한국과 이탈리아의 영화교류에서 유례없는 일이었다. 개막작으로는 파솔리니의 문제작 의 디지털 복원판이 상영되었다. 김보년(사회/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팀): ‘베니스 인 서울 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부터 ..
2012.12.14 -
[기자회견] 베니스 영화제를 서울에서 만나다! -베니스 인 서울 개막
베니스 영화제를 서울에서 만나다! 2012 베니스 인 서울 개막 기자회견 지난 12월 12일, 금요일 5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12 베니스 인 서울' 행사와 관련해 베니스영화제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베니스 영화제와 서울아트시네마가 함께 하는 첫번째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베니스영화제를 대표해 참석한 루이지 꾸치니엘로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행사가 이탈리아 영화를 서울에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생명력 넘치고 새로운 영화들과 이탈리아 영화들이 서로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베니스 인 서울’은 베니스국제영화제의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동시에, 서울아트시네마의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마지막 행사이다...
2012.12.14 -
[행사] 비엔날레 컬리지 시네마를 아시나요?
새내기 영화감독의 지원을 위한 베니스 비엔날레 컬리지 시네마를 아시나요? 이번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중인 ‘베니스 인 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새내기 영화감독을 위한 ‘베니스 비엔날레 컬리지: 시네마’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올해 8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비엔날레 컬리지:시네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새내기 영화감독과 제작자를 위해 마련한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소개행사에서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매니징 디렉터가 영화 상영 후에 직접 지원 프로그램의 현황과 지원방식들을 상세하게 이야기해줄 계획입니다. 영화제작을 꿈꾸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장소: 서울아트시네마(문의: 741 9782 / www.cinematheque.seoul.kr ) 일시: 12월 15일(토..
2012.12.13 -
[Feature] 아카이브의 희귀한 영화들과 만나다
21세기에 들어 영화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공통된 국제적 유산중의 하나가 됐지만 여전히 대중상영과 연구를 위한 공공적 접근은 쉽지 않은 편이다. 필름이 소실되어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보존된 프린트를 상영하기에 필요한 경비의 부족, 기대할 수 없는 상업적 수익 때문에 여전히 아카이브와 박물관이 보관하는 영화들 대부분은 접근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영화문화의 상당부분은 한계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그런 점에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 중의 하나는 단연 ‘80!’ 섹션이다. 베니스 비엔날레의 80주년을 기념해 그간 베니스 영화제에서 소개되긴 했지만 이후 제대로 상영될 기회가 없었던 ‘희귀한’ 영화들을 선별해 상영한 프로그램이다. 주로 베니스 현대예술 역사아카이브(ASAC: 베..
2012.12.10 -
[Feature] 이탈리아 진보적 영화의 어떤 경향
베니스 영화제의 공식 섹션 가운데 하나인 ‘베니스 클래식’은 복원된 필름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베니스는 고전들을 새로 복원하여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곤 했는데 올해도 마이클 치미노의 (1980), 오손 웰스의 (1982), 빌리 와일더의 (1950) 등의 클래식들을 복원해 공개했다. 특히 그동안 말도 많았던 이 219분짜리 감독판으로 소개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은 1980년 개봉 당시 흥행참패로 제작사인 UA(United Artists)를 파산케 했던, 말 그대로 ‘저주 받은 작품’이었는데 1981년 칸영화제에 초대되며 조금씩 명예를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통제력을 잃어버린 감독에게 제작 전권을 넘겼을 때 어떤 불행이 일어나는지를 말할 때면 어김없이 이 거론될 정도로 최근까지 악명을..
2012.12.06 -
[Feature] 베니스영화제가 알고 싶다
8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영화제는 최초의 국제영화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프랑스의 칸, 독일의 베를린 등과 함께 전 세계 영화들의 허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것이 어디 하루 이틀에 가능한 일이었을까. 1932년 출범부터 2012년 의 황금사자상 수상까지 베니스 영화제의 역사와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공식명칭 베니스 국제 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일시 매년 8월말부터 11일간 메인극장 리도 섬의 팔라조 델 시네마(Palazzo del Cinema) 출범 초대영화제는 1932년 7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려 40여일 넘게 진행됐다. 정확히는 그 기간 동안 열린 18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의 부속 행사로 시작..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