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던 감독과 배우가 시네마테크를 위해 나섰다

구찌 코리아와 하퍼스 바자가 함께하는

시네마테크 후원을 위한 캠페인 화보에 26명의 영화인들 참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와 하퍼스 바자가 함께하고 구찌 코리아가 후원하는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이 올해로 7회를 맞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서울의 유일한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의 재정적 후원을 위해 매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가 참여해 화보를 촬영해왔다. 올해는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은 화제작의 감독과 배우가 짝을 이뤄 총 11팀이 시네마테크를 응원하고자 발벗고 나서주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영화문화발전을 위하여 가치 있는 고전, 예술영화들을 발굴, 소개하며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1년째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노후한 영사환경과 산만한 주변 환경 속에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추진해온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는 단계이며, 2014년은 그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시점이기 때문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캠페인에는 시네마테크가 지난 11년 동안 꿋꿋이 이어져왔듯이 또 다른 10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는 새로운 감독과 그들이 추천하는 뮤즈가 한 자리에 모였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시네마테크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감독도 함께 참여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지지하고 지원해주었다.

 

영화인에게는 학교, 영화의 박물관이 되어야 할 시네마테크


배우 박근형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젊었을 때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등 유럽영화를 좋아했다며 그런 영화들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시네마테크는 꼭 필요한 곳이라고 밝혔으며, <관상>의 한재림 감독은 시네마테크는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되는 공간이라며 그 곳에서 만났던 영화와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배우 주지훈은 고전영화는 영화의 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영화사의 전범들이라며 고전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설경구는 시네마테크는 수십 년이 지나도 가치가 손상되지 않는 영화들이 보관된 곳이라며 시네마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은 장인이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듯이 시네마테크도 그러한 존재라며, 서울 같은 도시에 시네마테크전용관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정진영도 시네마테크는 마치 박물관 같은 곳이며, 박물관은 문화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장준환, 조의석, 김병우, 장철수, 신수원, 방은진, 이준익, 홍지영, 최시형, 이종필, 허정 감독이 참여했고 배우 김윤석, 이정재, 조정석, 박보영, 한효주, 전혜진, 박기웅, 성준, 준호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 화보는 ‘바자’ 12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바자와 구찌 코리아의 후원금 전액은 서울아트시네마에 기부될 예정이다.


하퍼스 바자 12월호 시네마테크 캠페인 화보 참여 친구들의 한마디!! 


“(유럽에 갔을 때) 영화를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극장이 변치 않고 그 장소에 있다는 것도 부러웠고요.” - 방은진 감독


“시네마테크에서 영화 보고, 술도 먹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어요. 가끔은 무슨 영화를 봤는지 기억하진 못해도 그 자체로 위로가 되는 공간이죠.” - 한재림 감독


“국밥집의 ‘꾸리한’ 냄새를 떼어놓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옥상 턱에 몸을 기대면 매연 가득한 종로가 보여요. 그리고 더 깊은 심연 속으로 들어가는 거죠.” - 홍지영 감독


“일단 영화표가 일반 극장보다 저렴해요. 고전영화를 주로 틀어주지만 간혹 획기적인 기획으로 의외의 작품도 볼 수 있고요.” - 장철수 감독


“시네마테크에서 본 영화들이 다시금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뛰어놀게 해줬어요.” - 신수원 감독


“시네마테크, 하면 왠지 빚진 게 있는 것 같아요.” - 설경구


“서울 같은 도시에서 시네마테크 전용관 하나 없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지 않나요?” - 조성희 감독


“시네마테크는 그런 느낌이에요. 가족의 플롯으로 얘기하면 집인 거고 연인이라면 자주 갔던 카페인 거고.” - 이종필 감독


“시네마테크는 한 마디로 박물관이죠. 박물관에서는 효율성을 따지면 안 돼요. 우리는 그냥 이 영화들을 보존해야 하고 봐야 해요.” - 정진영 배우


하퍼스 바자와 함께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특집화보 참여 영화인


2012 1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CINEMATHEQUE(19)
감독: 류승완, 박찬욱, 오승욱, 이명세, 이재용, 정지영, 최동훈
배우: 강혜정, 박지수, 배수빈, 소유진, 안성기, 유지태, 윤여정, 이연희, 임수정, 전도연
평론가: 김성욱, 김영진


2011(3)
배우 :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


2010: ‘영화의 집으로 오세요’ 캠페인(26)
감독 : 김대우, 김지운, 민규동, 신정원, 이경미, 이명세, 이장호, 이태훈(미술), 장훈
배우 : 고수, 고창석, 김주혁, 김지석, 김효진, 배두나, 송지효, 안성기, 엄지원, 유선, 윤진서, 이민기, 이병헌, 이요원정유미, 정재영, 하지원


2009: 한국영화계 연기파 조연(14)
배우 : 강신일, 기주봉, 김상호, 김병옥, 김정태, 류승룡, 박원상, 박철민, 박희순, 성지루, 오광록, 오달수, 이문식, 임원희


2008: 영화계 절친 및 커플(24)
감독 : 김대승, 나홍진, 방준석(음악), 이준익, 이해영, 임권택, 임순례, 임필성, 전재홍, 정윤철, 정일성(촬영),
최동훈, 허진호, 홍상수
배우 : 류덕환, 류승범, 박희순, 백윤식, 엄지원, 유지태, 하정우 
프로듀서 : 안수현
평론가 : 김영진
제작사 : 조성규(영화사 스폰지 대표, 감독)


2007: 한국 최고의 영화감독(12)
감독 : 김지운, 김지훈, 김태용,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이명세, 이재용, 이현승, 장윤현, 장준환, 정지우

Posted by seoul art cinema Hu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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