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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엘리아 카잔의 아메리카 지난 8일 오후 7시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엘리아 카잔의 상영 후, ‘엘리아 카잔의 아메리카’란 제목으로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강연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엘리아 카잔의 영화적 세계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강연의 일부를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엘리아 카잔과 관련해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세계다. 1930년대에서 50년대를 거치며 카잔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표현했던 ‘아메리카’라는 사회는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이 겹치는 곳이었다. 엘리아 카잔은 2003년 9월 28일 사망했다. 1976년에 을 만들고 감독에서 은퇴한 셈이었는데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어 라이프」라는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더보기
배우들의 영화감독 '엘리아 카잔 특별전' 열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4월 첫 프로그램으로 배우들의 영화감독이라 불리는 엘리아 카잔(1909~2003)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엘리아 카잔 특별전'에서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1951)를 비롯해 '냉정한 리얼리즘'을 반유대주의를 소재로 하여 보여준 (1947), 노동자와 자본 계급 간의 대립을 그린 (1954), 제임스 딘의 고독한 눈빛이 인상적인 (1955) 등 총 7편을 상영한다. 엘리아 카잔은 1950년대 이후 할리우드에서 사회·정치적 이슈 뿐 아니라 인종·가족 등 다양한 소재를 아우른 작품을 연출했다. 1945년 로 데뷔한 후 예리하고 사실적인 시선을 작품에 반영한 주옥같은 할리우드의 명작을 만들어 미국영화의 특징을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