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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지키기] 열네 번째 메시지


영화가 단순히 여가시간을 채워주는 오락따위의 존재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있는 무언가로 다가왔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영화를 더 나은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예술로 바라보게 된 그 시기에 내가 아직 접해보지 못한 영화들과의 만남이 필요했다. 그때 마침 우연히 알게된 시네마테크는 갈증을 호소하던 나의 목을 적셔준 물과도 같은 존재였다. 마치 소울메이트를 만난듯 그렇게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의 소울메이트가 더 이상 불안해하지도 힘들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황지현,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