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지키기 23회] 제대로된 미래 가르쳐주기 위해
2010. 1. 21. 12:07ㆍ관객 후원 릴레이
시네마테크는 단순하게 과거를 추억하는 공간이 아닌 미래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공간입니다. 아트선재때부터 지켜보았던 시네마테크의 미래는 어찌된 일인지 나날이 좋지 않아져가는 것만 같습니다. 대도시 서울에 모든 것이 다 있는 그 서울에 시네마테크가 둥지를 틀 곳이 한군데도 없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어떤 방식으로든 안정되었으면합니다. 요즘의 젊은친구들은 자신의 영화만들기에 바빠 시네마테크를 등한시합니다. 극장에 가는 것 대신에 집에 앉아 열심히 영화를 다운로드받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참재미, 참맛을 모르고 성장합니다. 궁극적으로 영화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기회조차 거부하게 되는거죠. 그런 친구들에게 제대로된 미래를 가르쳐주기위해서라도 이공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성광, 47세)
'관객 후원 릴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네마테크 지키기 25회] "그래도 시네마테크와 함께 행복했노라고..." (0) | 2010.01.22 |
---|---|
[시네마테크 지키기 24회] 문화의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공간 (0) | 2010.01.22 |
[시네마테크 지키기 22회] 굳이 힘들여 지켜야 하는 곳 (0) | 2010.01.21 |
[시네마테크 지키기 21회] 창은 꼭 필요하다! (0) | 2010.01.21 |
[시네마테크 지키기 20회] 쟁취하자, '시네마떽 서울' (0) | 201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