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Cinetalk(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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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토크] 이제는 잘 아는 사람, 살면서 마주쳤던 사람들 같다 - 윤성호 감독이 말하는 장선우의 <우묵배미의 사랑>
시네토크 “이제는 잘 아는 사람, 살면서 마주쳤던 사람들 같다” - 윤성호 감독이 말하는 장선우의 '우묵배미의 사랑' 지난 2월 3일, 장선우 감독의 상영 후 이 영화를 선택한 윤성호 감독과의 시네토크가 열렸다. 케이블TV에서 을 본 뒤 갑작스레 선택작을 바꾸게 되었다고 밝힌 윤성호 감독은 영화에 대한 세세한 감상을 들려주었다. 그 현장을 전한다. 윤성호(영화감독): 을 스크린으로 보고 싶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여러 번 본 건 아니다. 총 세 번 봤는데 한 번은 96년 대학생 시절 공강시간에 학교 도서관에서, 또 한 번은 케이블 방송에서, 마지막은 오늘 극장에서 본 거다. 김숙현(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 영화는 90년에 나온 영화인데, 90년이라는 해는 한국영화에서 새..
2013.02.06 -
[시네토크] 기억의 밑바닥에서 다시 가져온 영화다 - 김곡 감독이 말하는 가이 매딘의 <겁쟁이는 무릎을 꿇는다>
시네토크 “기억의 밑바닥에서 다시 가져온 영화다” - 김곡 감독이 말하는 가이 매딘의 지난 3일, 김곡 감독의 추천작인 가이 매딘의 상영 후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김곡 감독은 가이 매딘을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라고 말하며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다. 시네토크의 말미에서는 제한상영가로 상영이 힘들어진 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는데, 텀블벅(http://bit.ly/TipVzj)에서 이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가이 매딘의 영화 가운데 가장 친절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인 것 같지만, 이 영화가 도대체 뭘 얘기하는 건지 궁금해 하시는 관객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김곡(영화감독): 가이 매딘이 언제나 다루고자 하는 세상은 비뚤어진 기억, 우리를 사로잡는 ..
2013.02.06 -
[시네토크] "집시들은 음악으로 숨을 쉰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 가수 하림이 말하는 토니 갓리프의 <라쵸 드롬>
시네토크 “집시들은 음악으로 숨을 쉰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 가수 하림이 말하는 토니 갓리프의 '라쵸 드롬' 지난 2월 2일, 영화 의 상영이 끝나고 ‘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의 열정적인 플라멩코 특별 공연이 있었다. 스크린 안에서 울려 퍼지던 집시 음악을 현실로 옮겨온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넋을 놓게 만들었다. 뒤이어 가수 하림의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하림은 관객들을 시종일관 웃게 만들다가, 마지막에는 ‘연어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 현장의 일부를 전한다. 허남웅(영화칼럼니스트): 이번 친구들 영화제에 처음 참석하시게 된 소감은. 하림(가수): 원래 처음 친구들 영화제 있을 때부터 ‘친구들’로 있었다. 나로 하여금 영화를 고르게 해주신 건 대단한 영광..
2013.02.06 -
[시네토크] "이제는 바깥은 통해서 안을 표현하고 싶다" - 이명세 감독이 말하는 애드리안 라인의 <플래시댄스>
시네토크 이제는 바깥을 통해서 안을 표현하고 싶다 - 이명세 감독이 말하는 애드리안 라인의 지난 2월 2일, 의 상영 후에 이명세 감독의 시네토크가 열렸다.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었던 대화는 끝까지 자리를 지킨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시간의 일부를 전한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이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봤다. 그 때 보았던 장면들이 거의 비슷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 이번 ‘친구들 영화제’에서 처음에는 를 선택했고, 그 다음에 선택한 것이 이 다. 애드리안 라인의 작품들인데, 선택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명세 (영화감독): 지금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내가 영화를 만들어 오는 방식이 안에서 밀어내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
2013.02.06 -
[시네토크] 헝가리 영화의 다른 경향 - 유윤성 평론가에게 듣는 헝가리 영화사
시네토크 헝가리 영화의 또 다른 경향 유운성 평론가에게 듣는 헝가리 영화사 이번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는 특별히 두 명의 비평가가 참여한 ‘Unseen Cinema’ 섹션을 통해 여섯 편의 보기 힘든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2일은 그 중 한명인 유윤성 영화평론가가 추천한 헝가리 영화 세편이 연이어 상영된 헝가리 영화의 날이었고, 마지막 상영작인 상영 후에는 이 영화를 추천한 유윤성 평론가의 헝가리에 영화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헝가리 영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고 어떤 과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는지, 또 헝가리 영화의 다른 경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그 강연의 일부의 옮긴다. 유운성(영화평론가): 그 동안 한국에 알려졌던 헝가리 감..
2013.02.05 -
[시네토크] 작은 몸짓과 시선이 전하는 통렬함 - 시네마테크 김성욱 프로그래머가 말하는 레오 맥커리의 <내일을 위한 길>
시네토크 작은 몸짓과 시선이 전하는 통렬함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말하는 시네마테크 선택작 ‘내일을 위한 길’ 지난 1월 30일, 시네마테크의 선택작인 레오 맥커리의 상영 후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의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이 영화는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작품 중 하나'라는 소회로 시작된 강연은 영화의 감흥을 곱씹을 수 있도록 한 시간이었다. 그 일부를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시네마테크의 선택작을 고르며 고민하던 중 문득 생각했던 작품이 레오 맥커리의 이었다. 노년이 되신 분들이 시대의 흐름에서 느끼는 고립감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 있지 않나.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영화의 목록들도 있지만, 삶의 마지막에 아마도 보고 싶은 영화들도 있..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