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토크] 프란체스코 로지의 정치영화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탐사 과정으로서의 정치영화 지난 12월 28일 금요일, 프란체스코 로지의 (1972) 상영 후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의 강연이 이어졌다. 프란체스코 로지의 영화적 스타일과 의 구조와 형식에 대한 이 날의 강연 일부를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은 프란체스코 로지의 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는 필모에서 중간쯤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로지는 61년에 , 72년에 , 73년에 를 만들었다. 이 영화들은 모두 특정 인물을 다루는 전기적인 작품들로 분류할 수 있다. 는 시칠리 섬에서 살바토레 줄리아노의 시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의 죽음에 연루된 미스터리들을 파악해나가는 구조를 갖는다. 그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의 장면이 교차되면서 영화가 진행된다. 그러면서 마피..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