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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

[프리젠테이션] 비엔날레 컬리지, 신인 감독들을 위한 제작 지원 프로젝트 지난 15일, 상영 후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루이지 꾸치니엘로 매니징 디렉터가 ‘베니스 비엔날레 컬리지; 시네마’를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비엔날레 컬리지는 신인 감독과 프로듀서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루이지 꾸치니엘로 매니징 디렉터가 소개하는 비엔날레 컬리지 프리젠테이션 현장을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오늘 이 자리는 방금 본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기보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비엔날레 컬리지를 소개하는 자리다. 댄스, 미술, 시각 분야에는 이전부터 비엔날레 컬리지가 있었는데 영화 부문은 올해 신설되었다고 한다. 한국엔 정보가 뒤늦게 전달이 됐는지 올해는 한 명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내한한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루.. 더보기
[리뷰] 레오나르도 디 코스탄초의 <인터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은 어느 이상했던 하루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이날은 보통의 평범한 날이며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는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시시각각 변해가는 감정과 둘 사이의 어떤 간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이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살바토레는 아버지와 함께 거리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청년이다. 그는 오늘도 아침부터 얼음을 부수고 음료수를 가득 채우며 장사 준비를 한다. 그러나 숏이 바뀌면 살바토레는 이미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한 폐건물로 끌려온 상황이다. 이상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관객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