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Cine talk
2011. 2. 16.
"이 영화는 어네스트 보그나인의 영화다"
[시네토크] 오승욱 감독이 추천한 로버트 알드리치의 '북극의 제왕' 지난 15일 저녁, 서울아트시네마는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언제나 영화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들려주는 오승욱 감독이 로버트 알드리치의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 더할 나위 없이 화기애애했던 그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굉장한 영화를 한 편 보셨다. 이유도 맥락도 알 수 없이, 그저 무임승차하겠다는 사람과 그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사람이 벌이는 일종의 ‘다이 하드’이다. 이 영화는 역시 이런 분이 소개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 오승욱 감독님을 모시겠다. 오승욱(영화감독): 사실 이 영화를 필름으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이고,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 AFKN에서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