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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작가를 만나다] 김일란, 홍지유의 <두 개의 문> “관객들이 목격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7월 28일 늦은 오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7월 ‘작가를 만나다’로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다큐멘터리 이 상영되었다. 독립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6만 명이 넘게 관람하는 등 일련의 반향을 일으키는 작품답게 상영 전 극장 로비는 관객들로 붐볐다. 그리고 상영 후 이 작품의 공동연출자 중 한명인 김일란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관객과의 대화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질문만큼이나 용산참사 자체에 대한 문제, 우리의 삶에 대한 문제들로 확대되기도 했다. 그 현장의 일부를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지난 25일 용산 CGV에서 이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한 편의 영화라기보다 한 편의 기록보관소 같다... 더보기
“당신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될 수도 있는” [시네토크] 의 태준식 감독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소재의 무거움에 함몰되지 않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실험과 사례의 활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다큐멘터리의 진실의 정치학'이란 제하로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의 주목할 만한 8편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 중 지난 9월 1일 저녁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을 기록한 다큐 이 상영되었고, 상영 후 이 영화를 연출한 태준식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 현장의 일부를 옮긴다. 허남웅(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영화를 보니 당시 현장 상황은 이렇게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태준식(영화감독): 시기상으로 싸움이 한창 치열했을 때는 바깥에 있.. 더보기
"청계천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라 흥미로웠다" [시네토크] 의 박경근 감독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소재의 무거움에 함몰되지 않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실험과 사례의 활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다큐멘터리의 진실의 정치학'이란 제하로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의 주목할 만한 8편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 중 지난 9월 2일 저녁에는 탈다큐멘터리적인 다큐로 새로운 형식의 보여준 가 상영되었고, 상영 후 이 영화를 연출한 신예 미디어 아티스트 박경근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 현장의 일부를 여기에 전한다. 허남웅(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이번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 진실의 정치학이다. 보신 작품은 다. 박경근 감독님이 연출하셨는데 다큐멘터리면서 탈다큐적인 작품이었다.. 더보기
다큐멘터리, 재미와 진실의 순간을 목도하라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소재의 무거움에 함몰되지 않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실험과 사례의 활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다큐멘터리의 진실의 정치학' 전은 언급한 특징을 보여주는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의 주목할 만한 8편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이다. 상영되는 8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최근 경향이라 할 만한 움직임을 추적해본다. 서울아트시네마의 9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큐멘터리 진실의 정치학’을 마련한 건 극영화 일색의 극장가에 그 비중과 비율을 높여가고 있을 만큼 한국 다큐멘터리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같은 작품이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의 경우,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멀티플렉스로 상영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