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3년째를 맞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58()부터 24()까지 오슨 웰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기념비적 데뷔작 <시민 케인>을 시작으로 <악의 손길>, <심판><오델로>, 그리고 <거짓과 진실>까지 오슨 웰스의 장편영화 열두 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감독인 오슨 웰스의 작품 세계와 그 안에 숨은 다양한 매력을 이번 회고전을 통해 새롭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오슨 웰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름 중 하나입니다. , 단편을 포함해 4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고 100편이 넘는 영화에서 연기를 펼친 그는 1940년대의 할리우드 황금기를 앞장서서 이끌었으며 그 후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자신의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간 감독입니다. 특히 필름 누아르 장르에서 시도했던 스타일의 실험과 고전 문학을 영화화할 때 드러난 인간성에 대한 집요한 탐구, 그리고 영화 매체 자체에 던진 급진적인 질문 등은 지금도 우리에게 신선한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번 회고전은 너무나 유명했기에 오히려 오해를 사기도 했던 오슨 웰스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악의 손길>, <심야의 종소리> 등은 디지털로 새롭게 복원한 상영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상영작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위해 회고전 기간 동안 한창호, 김영진, 유운성 평론가, 박선주 교수의 시네토크가 있을 예정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의 개관을 기념하고 재개관을 축하하는 영화제이기도 한 이번 탄생 100주년 오슨 웰스 회고전에 영화의 힘을 느끼고 싶어하는 관객 여러분의 열띤 참여를 기대합니다.

 

오슨 웰스 (George Orson Welles / 1915~1985)

 

191556일 위스콘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읜 조지 오슨 웰스 George Orson Welles 는 십대 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극단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곧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경력을 쌓아나갔다. 1939, 당시 라디오 방송국을 갖고 있던 RKO와 계약을 맺은 오슨 웰스는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을 계획하기 시작했고 1941년에 자신의 기념비적 데뷔작 <시민 케인>을 발표한다. 이후 오슨 웰스는 작품을 통제하려는 제작사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으면서도 <상하이에서 온 여인>, <오델로>, <악의 손길> 등 미국과 유럽에서 연출과 연기를 병행하며 19851010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앙드레 바쟁은 오슨 웰스를 일컬어 “20세기 미국에 등장한 르네상스인이자 영화 전통의 체계를 뒤흔들어 놓은감독이라 평했으며 프랑수아 트뤼포는 유성영화계에서 영화 시작 3분 이내에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감독으로 그를 꼽았다. 그리고 오슨 웰스의 친한 벗이었던 장 콕토는 다음과 같이 오슨 웰스를 기억했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거인이자, 새가 가득 깃들인 그늘 풍성한 나무이며, 사슬을 끊고 꽃밭에 들어가 누워 있는 개. 또한 활동적인 게으름뱅이이자 지혜로운 광인이며 사람들에 둘러싸인 섬이자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 그리고 한가롭게 있고 싶을 때는 취한 척할 줄도 아는 모사꾼이었다.”

 

특별행사

 

>> 개관기념 개막식

 

일시5819:30

개막작<상하이에서 온 여인>(1948)

 

>> 시네토크

 

(1) 시네토크 공포의 환영

진행한창호 영화평론가

일시510() 15:30 <오델로> 상영 후

 

(2) 시네토크 거짓의 바깥은 없다 : 오슨 웰스의 F FOR FAKE”

진행유운성 영화평론가

일시515() 19:30 <거짓과 진실> 상영 후

 

(3) 시네토크 오슨 웰스의 맥베스

진행박선주 인하대학교 교수

일시517() 15:10 <맥베스> 상영 후

 

(4) 시네토크 위대한 강박관념

참석김영진 영화평론가, 김성욱 영화평론가

일시517() 19:00 <위대한 앰버슨가> 상영 후

 

1. 시민 케인 오슨 웰스 1941 | 미국 | 119min | B&W

2. 위대한 앰버슨가 오슨 웰스 1942 | 미국 | 88min | B&W

3. 이방인 오슨 웰스 1946 | 미국 | 95min | B&W

4. 상하이에서 온 여인 오슨 웰스 1948 | 미국 | 87min | B&W

5. 맥베스 오슨 웰스 1948 | 미국 | 110min | B&W

6. 오델로 오슨 웰스 1952 | 미국, 이탈리아, 모로코 | 93min | B&W

7. 아카딘 씨 오슨 웰스 1955 |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 100min | B&W

8. 악의 손길 오슨 웰스 1958 | 미국 | 95min | B&W

9. 심판 오슨 웰스 1962 |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 118min | B&W

10. 심야의 종소리 오슨 웰스 1966 |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 115min | B&W

11. 불멸의 이야기 오슨 웰스 1968 | 프랑스 | 62min | Color

12. 거짓과 진실 오슨 웰스 1974 | 프랑스, 이란, 서독 | 89min | Color

 

 

Posted by seoul art cinema Hu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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