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제민천1길 55 3층 블루프린트북 www.instagram.com/blueprint_book/

 

1.간략한 서점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공주시 동네책방 블루프린트북입니다. 공주 원도심의 제민천 변을 걷다보면  동그란 건물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자리한 카페 프론트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의 일상을 환기시키고 작은 영감을 얻어가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에 살면서 시네마테크를 자주 드나들었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처음 극장에서 본 영화, 기억나는 영화적 체험은?

어렸을 때 막 개국한 영화전문채널에서 <파이트 클럽>(데이빗 핀처)을 본 기억을 인상 깊은 첫 영화적 체험으로 꼽곤 합니다. 건조하다가 끈적하게 바뀌는 영화의 공기, 편집의 유려한 리듬, 영화라는 사기술에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당시 중2였던지라, 무언가 이 영화의 에너지와 공명하는 지점이 있었을 것도 같습니다.

 

3. 좋아하는 영화 다서 편을 꼽아본다면?

잔인한 질문입니다! 어떻게 다섯 편만을 꼽을 수가... 그럼에도 해야 한다면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에드워드 양), <젊은 날의 링컨>(존 포드), <플레이타임>(자크 타티), <초여름>(오즈 야스지로), <클로즈업>(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을 꼽겠습니다. 이 리스트는 언제든 바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4. 당신의 공간과 어울리는 영화 한 편을 추천한다면?

다양한 삶의 기억이 교차하는 <경주>와 <군산>(장률)이 이곳 공주 원도심과 참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다보면 누군가의 마음이 방문자에게 틈입하는 듯한 공간을 마주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공주시에서도 영화를 찍는 친구들이 있는데, 시간을 자유롭게 직조하는 영화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시네마테크에서 지금 함께하고 싶은 영화 한 편이 있다면?

예전에 시네마테크에서 자크 리베트 특별전을 했을 때, 지방에 머물던 터라 영화를 보러갈 수  없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리베트의 <아웃원>은 꼭 극장에서 보고 싶습니다. 너무 큰 소망인가요? 저처럼 기대하는 분들이 또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미치광이 같은 사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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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ul art cinema Hu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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