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Interview(9)
-
[Interview] 좋은 사람들을 만나 나의 스무 살을 보낸 곳
김아라양은 지난 한 해 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서울아트시네마의 자원 활동을 해왔다.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와 만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서울아트시네마에서의 활동을 ‘스무 살 나의 첫 시작’이라 말하는 김아라양과 이야기를 나눴다. 자원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작년 4월, "B영화의 위대한 거장 3인전” 때부터였다. 지금은 매주 금요일 행사지원을 하고 있고, 가끔 일손이 부족할 때 와서 돕고 있다. 자원 활동을 하기 전에도 시네마테크에 자주 왔었나? 그 전에는 서울아트시네마나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대해 알고만 있었다. 영화과 진학을 마음먹었었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 때 마침 자원 활동가 모집 공고가 나서 지원하게 됐다. 자원 활동하면서 입시 준비하는 시간..
2012.01.25 -
“시네마테크는 내게 놀이터다”
자원 활동가 최미연 양(24) 작년 ‘시네바캉스’ 때부터 자원활동가로서 서울아트시네마의 여러 일들을 도맡고 있는 최미연(24)양을 만났다. 극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기대되고, 앞으로 보게 될 영화들이 기대된다는 최미연양은 요즘 날마다 극장에서 ‘논다’. 매일 이 공간에 놓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운이 좋다고 말하는 최미연양의 시네마테크 이야기를 옮긴다. 어떻게 서울아트시네마를 알게 되었나? 2007년, 고3일 때, 친하게 지낸 언니에게 과외를 받았다. 언니를 따라 처음 서울아트시네마에 와서 영화를 봤다. 처음으로 혼자 영화를 보러왔던 건, 영화과에 진학하고 나서였다. 고다르 특별전을 봤는데, 그 때만 해도 고다르에 대해 잘 몰랐고, 영화를 보면서 거의 다 졸았는데, 그 졸았던 기억마저도 좋았다. 세..
2012.01.19 -
[만남] 서울아트시네마는 후회없는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2012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관객들은 장 마리 스트라우브/다니엘 위예의 를 택했다. 의 첫 상영 30분 전, 극장 로비에서 관객 김양미님을 만났다. 갑작스럽게 부탁한 게릴라 인터뷰에 ‘나보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낫다’며 주저했지만,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적극적으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주었다. 서울아트시네마와 10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신 김양미님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 30대 때는 전공도, 직업도 영화랑 관련이 없었다. 40대 초반에 늦깎이로 영화에 입문해서 그때부터 재밌는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도 보고, 세미나도 하고, 영화 관련 책도 읽고, 문화센터에서 영화 관련 강의도 수강을 했다. 덕분에 영화 친구들도 많이 생겼다..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