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 <하퍼스 바자>와 함께하는 2011 시네마테크 후원 프로젝트 참여
- 서울아트시네마 재정적 지원 위한 <바자>의 ‘시네마테크와 친구들’ 특집 화보작업 수익금 전액 서울아트시네마에 기부
- 관련 화보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9주년 기념 영화제 ‘후원 사진전’에서 재 공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 등 3명의 배우들이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의 재정적 지원을 위하여 『하퍼스 바자』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네마테크와 친구들’ 다섯 번째 특집의 주인공으로 서울아트시네마 후원에 나섰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대표 최정운 www.cinematheque.seoul.kr)는 10년 째 영화문화발전을 위하여 가치 있는 고전, 예술영화들을 발굴, 소개해오며 시네마테크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셋방살이를 전전하고 있는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살리기 위해 정통성 있는 패션 전문지인 『하퍼스 바자』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시네마테크 후원 프로젝트인 ‘시네마테크와 친구들’ 특집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되어 영화인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후원 프로젝트에는 최근 <탱고와 캐쉬>처럼 스타일 전혀 다른 두 형사로 분해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체포왕>의 두 주인공인 배우 박중훈과 이선균, 그리고 여배우에게 있어 영화는 첫사랑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배우 이연희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와 함께 진행된 의미 있는 시네마테크 후원 특집은 구찌, 페레가모, 바네사 브루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굴지의 명품 브랜드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 기업들의 협찬,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기업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 또한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세 배우의 멋지고 아름다운 화보작업은 사진작가 오중석과 보리가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소음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 섬처럼 부유하고 있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살리기 위한 이 후원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빨 질레리, 에이폴 스토리의 후원으로 총 네 차례 이뤄졌으며, 그간은 총 67명의 영화인이 함께 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Director's Chairs’란 테마로 12명의 영화감독이, 두 번째 프로젝트는 ‘We Love Cinematheque’를 주제로 24명의 영화인이 함께했으며, 세 번째 프로젝트는 ‘시네마테크의 새로운 친구들’을 테마로 개성파 배우들 14명이 참여했다. 네 번째 프로젝트는 ‘영화의 집으로 오세요’란 제목으로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아 총 20명이 넘는 영화인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 세 배우가 새로운 시네마테크의 친구로 합류하면서 다섯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이다.



배우 박중훈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시네마테크에서는 로버트 패티슨의 <트와일라잇>은 볼 수 없지만 알 파치노의 <스카페이스>나 로버트 드니로의 <성난 황소>를 볼 수 있다. 요즘은 영화들이 너무 상업적인 동기에 치우쳐 움직이고 있고 또 과거의 영화들은 책과 달리 다시 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시네마테크가 필요한 거다"라고 시네마테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중훈과 찰떡호흡을 맞춘 배우 이선균은 "TV영화채널에서 고전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찍은 고전필름을 대형 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은 또 다른 거다"라며 "시네마테크에서는 과거의 영화를 영화의 원상태 그대로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연희는 "시네마테크가 영화를 잘 아는 마니아들만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소박한 애정만 있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그러한 애정을 여과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내 작업이 시네마테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화인으로서 행복이다"라고 이번 후원 프로젝트 참여의의를 밝혔다.

이번 배우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의 화보작업은 영화의 전당인 시네마테크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한 행보이다. 앞으로도 이들 출연자 모두는 시네마테크의 새로운 친구로서 시네마테크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 굳건히 다져나가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새로운 시네마테크의 친구로 합류한 박중훈, 이선균, 이연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5월호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화보사진들은 오는 5월 10일(내일)부터 열리는 서울아트시네마의 개관 9주년 기념 영화제의 특별행사로 서울아트시네마 로비에 마련된 ‘하퍼스 바자와 함께하는 후원 사진전’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신선자 (서울아트시네마 기획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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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및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위한 후원의 밤 성황리에 개최


2010년 5월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 8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극장에서 제대로 감상하기 힘든 상황에 빠진 동시대의 뛰어난 영화들을 소개하는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가 진행 중이다. 이 영화제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찾아들면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영화제가 한창이던 지난 20일 저녁, 서울아트시네마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최근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금발 소녀의 기벽>을 상영하고 후원의 밤 행사 이후에, 로비에서의 리셉션까지 이어진 뜨거운 현장을 담아보았다.

지난
5 20일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마의 개관 8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에 열린 후원의 밤 행사는
사람으로 치면 이제 초등학생이 된 서울아트시네마의 생일을 축하하고, 그간 서울아트시네마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후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는 서울에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공간을 마련하자는 뜻을 모아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는시네마테크의 친구들대표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창호 감독, 정윤철 감독, 김종관 감독, 이춘연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 이유진 영화사 집 대표 등 영화인들은 물론 하이트맥주, 하퍼스 바자 코리아, 씨네21 등의 후원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1
부 행사로는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간략한 행사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진 뒤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2009년 작인 <금발 소녀의 기벽>이 상영됐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는올리베이라 감독이 100살이 넘었다. 8살이 된 시네마테크도 올리베이라 감독처럼 오래 장수하고 싶어 개관 8주년 기념 상영작으로 선택했다“100살을 넘기고도 작품활동을 계속하는 올리베이라 감독처럼 서울아트시네마가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상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짧은 휴식 후 저녁 8시 반부터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박미영 사무국장과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후원의 밤의 본 행사가 이어졌다.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오늘 행사는 후원의 밤이라는 이름 때문에 마치 후원금을 내야 하는 행사 같지만, 사실은 여덟 살 먹은 서울아트시네마의 생일잔치”라고 말했고, 박미영 사무국장은 “오늘 행사는 후원을 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의 밝혔다. 이후에는 행사장을 찾아주신 내빈 소개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최정운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최정운 대표는 영화를 사랑하며 시네마테크의 문화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8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네마테크를 후원해주시는 영화인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하는 특별한 자리이니 부담 없이 즐기시면 좋겠다며 맥스 광고 촬영과 하퍼스 바자 화보 촬영, 씨네21 15주년 기념 촬영에 대한 영화인들의 정성, 그리고 모금활동을 벌인 관객들의 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 다음으로는 그간의 후원금 활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 국내 내노라 하는 감독과 배우 12인이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촬영한 맥스 맥주 광고를 감상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아직 방영되지 않은 공효진, 하정우의 출연 분량을 제외한 4편의 작품과도 같은 광고를 많은 사람들이 호탕하게 웃으며 감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이 광고를 극장에서 틀면 절대로 극장에 안 오겠다고 말한 출연 감독들이 있었다고 말해 장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한 ‘서울아트시네마 8년의 기억’이란 제하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5분여의 이 짧은 영상은 지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때 관객들을 감동의 물결에 젖게 했던 배창호 감독의 축사가 배경에 깔린 채, 시네마테크 사태 때 관객들이 보내주었던 후원릴레이 글귀가 함께 어우러져 시네마테크를 되새겨볼 수 있는 애조적인 영상이었다. 객석에서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도 있었다.

또한 이날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해 뜻을 함께 모은 하이트맥주 신은주 상무
, 박찬욱 감독, 하퍼스 바자 전미경 편집장, 씨네21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씨네21측 대표로 감사패를 받은 주성철 기자는 “키노와 필름2.0이 폐간됐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하고 싶고 자기가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중단해야만 할 때의 감정들이 있다. 시네마테크는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 씨네21도 서울아트시네마도 앞으로 잘 해나가자”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광고에 출연한 감독과 배우들이 전혀 돈을 만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세상에 널리 알려 달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회고 영상을 보니 애잔한 마음이 든다. 그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더 이상 소극적으로 기다리지만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앞으로 10주년, 20주년에는 비장한 회고담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무용담을 나누자”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에 대한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프리젠테이션도 있었다. 1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는 반드시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자는 기치 아래 “2012 Cinematheque Project: From Art Cinema to Museum”이란 슬로건을 내건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서울아트시네마측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마의 역사를 비롯해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중인 외국의 시네마테크 사례들을 발표했고,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이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과 구체적인 공간기획을 발표했다. 10주년을 시네마테크 전용관에서 맞이하고 싶다는 염원이 담겨진 이 프리젠테이션은 영화문화 환경 조성과 영화의 예술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이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의 대미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이자 제작사 씨네2000을 이끌고 있는 이춘연 대표가 장식했다. 이춘연 대표는 “그 동안 시네마테크는 지루하고, 뭘 해도 어설프며, 축 처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영화진흥위원회 관련 사태를 보며, 이 중요한 일들을 하는 후배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지루하게 여겨지지만, 힘을 계속 실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오겠다. 빨리 전용관을 만들어 이 문제를 털어버리자”고 말하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30여분 동안 이어진 후원의 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극장 로비에서 리셉션이 열렸다. 출장뷔페의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영화인‧ 영화광들의 맥주로 자리 잡은 맥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삼삼오오 모인 많은 사람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의 희망과 다짐의 말들이 뒤섞이는 활기 넘치는 시간이었다. (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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