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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우리는 어떻게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 ❶ 로 데뷔한 봉준호 감독 편 현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과 만나다’라는 제명 하에 아카데미 출신 감독 4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또 매 저녁마다 아카데미 출신의 선후배 감독들이 만나 ‘우리는 어떻게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를 토픽으로 한 특별 대담이 마련되어 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16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상영 후 봉준호 감독과 의 소상민 감독, 그리고 를 연출한 류형기 감독이 함께 자리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과 만나다’의 특별대담 행사의 첫 번째 주인공은 로 데뷔한 봉준호 감독이었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은 데뷔하기전과 이후에 겪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허심탄.. 더보기
필름으로 보기까지 27년의 세월이 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의 선택작 존 부어맨의 시네토크 2월 5일 서울아트시네마 마지막 회는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존 부어맨의 이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상영되었고, 이어서 봉준호 감독과의 흥미로운 시네토크가 진행되었다. 약간의 주석과 함께 존 부어맨 감독을 대신하여 영화의 각 장면들과 배우 그리고 흥미진진한 촬영 뒷이야기까지 전달해준 봉준호 감독의 걸출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시네토크는 의 여운을 더 남기게 했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끝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던 한 시간 반 동안의 뜨거웠던 봉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을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지난 개막식 때 한 기자가 봉준호 감독에게 왜 이 영화를 추천했냐고 물었는데, 들러리 갔다가 봉변당한 느낌을 받을 영화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