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랑수아 트뤼포의 '아메리카의 밤'
인간미 가득한 영화 속의 영화 '영화에 대한 영화'를 말할 때면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작품이 바로 이다. 의 저자 아네트 인스도프에 따르면 트뤼포는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에서 얻었다고 전한다. 히치콕이 ‘촬영장의 현실과 영화 속 현실을 중첩하면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들 수 있다’는 요지의 말을 두고 트뤼포가 으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은 니스의 라 빅토린느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영화 촬영 현장의 안팎을 다룬다. 극 중 영화는 아들과 며느리, 시아버지의 삼각관계를 소재로 한 '파멜라를 찾아서'인데 그렇다고 이 메이킹 다큐멘터리라는 뜻은 아니다. 몇몇 실제 인물이 등장하지만 트뤼포가 직접 극 중 감독 페랑을 연기하는 등, '파멜라를 찾아서'는 영화 속 촬영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허구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