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철이가 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찍고 싶었다”
[작가를 만나다] 박정범 감독의 지난 5월 21일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으로 이 상영된 후, 영화를 만든 박정범 감독과 강은진, 진용욱 배우, 그리고 신동일 감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새롭게 개편된 '작가를 만나다' 행사의 일환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만큼이나 묵직하면서도 뜨겁게 진행된 이야기들을 여기에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오늘 '작가를 만나다'는 최대 규모의 패널이 참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만큼 가 올해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가 인간 간의 관계들을 굉장히 날카롭게 다루고 있어서 먹먹한 느낌이 들고 보기에 힘겨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박정범 감독으로부터 영화를 만든 계기를 듣고 싶다. 박정범(영화감독): 전승..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