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놓인 이상한 결혼중개소 [영화읽기] 페데리코 펠리니의 (1953)은 페데리코 펠리니,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알베르토 라투아다 등 네오리얼리즘 감독들이 로마 도시민의 일상을 여섯 편의 에피소드로 다룬 옴니버스 영화다. 제목과 달리 사랑 이야기보다는 로마인들의 생활,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 그들이 처한 상황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보여준다. 펠리니는 네 번째 에피소드인 를 연출했다. 는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준 세 번째 장편 (1953)와 초기 걸작 (1954) 사이에 놓인 작품으로, 네오리얼리즘의 분위기가 여전히 팽배한 상태에서 만들어졌지만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선 그의 독특한 시선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중개소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한 젊은 기자는 부유하지만 보름달이 뜰 때마다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남자를 대신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