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보다 큰’ 과잉에 주목한 레이의 세계
[시네클럽] 니콜라스 레이의 지난 11월 28일 시네클럽 행사로 니콜라스 레이의 을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니콜라스 레이의 작업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시네토크가 열렸다. 1956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시네마스코프 화면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는 화면과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문제의식은 오늘날까지 현저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을 중심으로 살펴본 11월 시네클럽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방금 보신 니콜라스 레이의 은 굉장히 독특한 영화다. 이 영화는 굉장히 짧은 러닝타임과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지만, 굉장히 밀도가 높고 일종의 실내극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극처럼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인물들을 갖고 만들어진 밀도 높은 드라마라고 볼 수 있..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