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추구하는 날카로운 어떤 걸 지키면서 SF를 계속 하고 싶다”
[시네토크] 이응일 감독의 ‘불청객’ 지난 26일 ‘한국영화, 새로운 작가 전략’의 세 번째 손님으로 을 연출한 이응일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았다. 대한민국 SF영화의 신기원을 연 전대미문의 골방백수영화 상영 후 이어진 시네토크 내내 객석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오늘은 방금 보신 영화 을 만드신 이응일 감독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다. 이 영화의 제작기간이 5년이라고 들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오래 걸렸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먼저 이 영화의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응일(영화감독): 5년 내내 작업을 한 건 아니다. 2006년에 3월에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90년대 중반 디지털캠코더가 처음 등장해서 골방백수영화가 쉽..
20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