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찍을지 보다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지 고민하게 된 영화다”
[작가를 만나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 10월의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의 피 한 방울 나누지 않는 가족처럼 ‘따로 또 같이'의 가치, 전혀 타인끼리 마음을 여는 감정에 주목하는 김태용 감독의 최근작 (2010)를 함께 보고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특히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의 이해영 감독과 의 변영주 감독, 의 이경미 감독이 패널로 참여, 김태용 감독의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현장을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이 영화를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다루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먼저 영화에 대한 느낌들을 간단히 듣고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김태용(영화감독):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아하는 동료 감독들과 ..
201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