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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카르네

[리뷰] 마르셀 카르네 '인생유전 Les enfants du paradis' 2차 대전 나치 점령기 파리에서 촬영한 은 상실을 통해 인생의 쓰라린 의미를 통각하게 되는 이들에 대한 서사시이다. 물경 세 시간을 상회하는 유장한 스토리는 한 편의 가면무도회 같은 삶의 아이러니를 스케치한다. 1830년대 파리, 광휘에 찬 아름다움과 기품을 지닌 여주인공 개랑스 주변에 그녀를 흠모하는 네 명의 남자가 모여든다. 곡예극단의 마임 광대 뱁티스테와 떠돌이로 극단 생활을 시작한 배우 프레데릭, 작가이자 범죄의 거리를 지배하는 범죄의 왕 라스네어, 그리고 속물적인 귀족 몽트레이 백작이 개랑스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투를 벌인다. 개랑스의 속마음은 열정적인 뱁티스테를 향하지만, 그녀가 라스네어의 음모적 범죄 행각에 휘말림으로 말미암아 연인의 사랑은 좌초될 운명에 처한다. 영화는 19세기 초입 흥청거.. 더보기
프랑스 고전기 영화들이 몰려온다! 서울아트시네마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1930-1960' 기획전 10월 12일부터 한달 간 개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대표 최정운 www.cinematheque.seoul.kr, 이하 한시협)가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한달 여간 주한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고전기 프랑스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1930-1960’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시협은 매년 가을이 한창 익어가는 10월 경에 프랑스 영화들만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을 열어 왔는데, 올해는 그 동안 간헐적으로 소개되고 했던 프랑스 영화의 고전기 작품들, 특히 1930년대에서 1960년대 이전까지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시협에서 집중 조명하게 된 1930년대에서 누벨바그 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