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 특별전 9월 8일~19일 개최 

자유를 추구하고 억압을 싫어한다. 사회, 윤리적인 억압을 본능적으로 싫어하고 사회가 변하길 원한다. 자유롭고 자율적인 조건에서 살고 영화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장선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오는 9 8일부터 19일까지 약 10일간 장선우 특별전을 개최한다. 장선우 감독은 <서울 황제>로 데뷔한 이래 시대를 앞서가는 시도와 변화들로 수많은 논쟁과 화제의 중심에 서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시대상을 반영하며 이른바, 문제작들을 만들어 왔던 인물이다.

이번 ‘장선우 특별전’에서는 장선우 감독의 작품 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그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 특히 초기작으로 그를 충무로에 알린 작품이자, 자본주의의 희로애락을 잘 보여주었던 <성공시대>를 비롯해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연민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묵배미의 사랑>과 한국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실험적인 형식으로 담고 있는 <경마장 가는 길>은 이번 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상영작중에는 성을 주제로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한국사회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의 일침을 가하는 문제적 작품 <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짓말>,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녀의 삶과 노동자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의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꽃잎> 등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장선우 감독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실패 이후 더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작품을 돌아볼 때, 그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새로운 가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시대의 이단아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그의 영화는 항상 그 시대의 전위적이고 정치적이며 현실의 부조리한 단면을 보여주며 사회에 던지는 가장 강력한 일침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장선우 감독을 연구하는 영화연구자와 함께 그의 영화세계를 돌아보고 비평적 담론을 끌어낼 시네토크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영화 사상 가장 많은 논쟁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문제적 감독으로, 그렇지만 끊임없이 사회의 금기와 싸워가면서 자유로운 작품 활동으로 새로운 한국영화의 장을 열었던 장선우 감독의 작품을 감상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선우 특별전의 보다 상세한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지정 인터넷 예매소에서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 02-741-9782.
 

■ 상영작 목록 ( 8)

성공시대 The Age of Success

1988 110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우묵배미의 사랑A Short Love Affair

1990 114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경마장 가는 길 The road to race track

1991 138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화엄경 The Avatamska Sutra

1993 126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너에게 나를 보낸다 To you from me

1994 109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꽃잎 A Petal

1996 101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나쁜 영화 Timeless, Bottomless

1997 142min 한국 Color DVD 18세 이상 관람가

거짓말 Lies

1999 95min 한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 특별행사

시네토크 - 9 11() 17:00 <경마장 가는 길> 상영 후

<장선우의 열린 영화에 대하여>

- 조경희(파리1대학 영화학 박사과정),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특별전 > 장선우 특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대의 이단아, 문제적 감독을 만나다!  (0) 2010.09.06
Posted by seoul art cinema Hulot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