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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지키기] 열한 번째 메시지


각국의 대사관의 문화원과 복제 비디오물에 의존하여 탄생한 대한민국 시네필의 역사는 10년이란 시간을 거쳐 시네마테크의 순수 민간운동으로 자국의 역사로 씌여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러한 공익의 노력은 인정받아야만 한다. 문화 예술의 총체인 영화를 성장 논리로서 산업의 영역에 가둔 채 도외시하는 이상 이 나라는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선진국이란 이름으로 결코 불릴 수 없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신흥 경제 강국으로 불릴 수 있을 뿐이다. (김시원, 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