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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새로운 10년, 영화의 집을 꿈꾸며, 또 다시 시작! 다섯 번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서막 열어 2010년 1월 15일 저녁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제5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이하 친구들 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친구들 영화제는 5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전용관 문제로 겪고 있는 위기를 감독, 배우, 영화관계자, 관객들이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는 취지가 반영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된다. 개막식에 앞서서는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전용관 추진위)’의 발족식도 거행했다. 그래서인지 이전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과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뜬 표정들로 모여 영화에 집에 대한 공감과 사랑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밤. 그렇게 시작한 2010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여기에 옮.. 더보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라인업 확정 이달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매년 1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이하 '친구들 영화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감독 및 배우, 평론가 등 영화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네마테크를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여해 치러지는 영화제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홍상수, 배창호 등 국내 저명한 감독들은 물론, 배우 안성기, 평론가 정성일과 김영진 등이 올해 프로그래밍에 참여했다. 이번 친구들영화제는 특히 영화제 5주년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10주년을 맞이하며 열리는 만큼,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해두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 측은 보도자료를.. 더보기
사샤 기트리의 <어느 사기꾼의 일기> - '말'의 영화 사샤 기트리가 1936년에 만든 에서 중요한 것은 내레이션의 사용이다. 영화가 시작하면 나이든 주인공이 까페에 앉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일기를 쓰고 그 일기는 고스란히 영상으로 옮겨진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주인공이 자신의 일기를 고스란히 읽어 준다는 것이다. 즉 관객은 영화 상영 시간 내내 흐르는 주인공의 일인칭 내레이션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 보여주는 삶에 대한 유쾌하고 낙관적인 태도와 유머러스함 역시 영화의 이러한 화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샤 기트리는 1915년에 데뷔해서 50년대까지 30여 편의 영화를 만든 영화감독인 동시에 연극 쪽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꾸준히 영화와 연극의 각본을 쓰며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런 맥락에서 를 본다면 사샤 기트리.. 더보기
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5회를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 15일 7시에 개막합니다. 개막에 앞서 먼저 영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올해 개막작은 루이 푀이야드의 그 전설적인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영화감독)의 선택작이기도 합니다. 왜 이 영화가 개막작일 수 밖에 없는가는 개막식 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당일 개막식에 장영규 음악감독의 라이브 연주로 상영됩니다. 이런 영화 이렇게 볼 기회는 별로 없을 겁니다. 올 해 시네마테크의 선택작은 찰스 로튼의 입니다. 보신 분들도 있을테지만, 35mm 뉴프린트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또한 왜 우리의 선택작이 됐는가는 상영회 때 아실 수 있습니다. 짐작하는 분들도 이미 있겠지요. 친구들의 선택은 영화의 상영작이나 작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