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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후원 릴레이

네 번째 메시지 - 설렘과 낭만이 서린 황홀한 곳


간이 흘러도
가 거기에 있는 한, 아니 그 기억만으로도
음을 나눌 수 있는 곳, 시네마테크
크놀로지의 시대에 무슨 고전이냐고? 일단 한번 봐봐.

나큰 감흥과 함께 세계를 경험 할 터이니.


이도훈, 27세


괜스레 청승을 떨게 되는 곳입니다. 하릴없을 적 찾아와 책을 펼쳐보고, 그게 지겨워지면 커피를 마십니다. 그것도 지겨워지면 담배를 피우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죽이죠. 분명 남들이 보면 권태요, 외로움과 고독한 시간이지만, 제게는 설렘, 청승, 낭만입니다. 영화를 보러가는 길,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조차 황홀한 곳. 사람들은 그곳을 시네마테크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