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속 작은 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품행제로' 변화를 만드는 판타지 는 프랑스 영화의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장 비고 감독의 대표작이자 데뷔작으로, 억압적인 교육에 맞선 학생들의 모습을 영화화했다. 그런 이유로 상영 당시 격렬한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지만 이 영화가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이유는 현실을 판타지로 둔갑시킨 장 비고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서 기인한다. 이를 일러 시적 리얼리즘이라고 부르지만 이에 상관없이 는 학교 교육의 위기로 일컬어지는 작금의 한국에서 보다 의미 있는 작품으로 다가온다. 이에 10월의 영화관 속 작은 학교의 프로그램으로 를 선택했는데 상영 이후 열린 이강옥 코디네이터의 강연 일부를 여기에 공개한다. 장 비고의 (1933)는 기숙학교의 권위적인 교육 제도와 규율에 맞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저항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