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상을 통한 연대의 허술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 GV 현장스케치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며 개봉 전부터 이례적인 화제를 모아 어느덧 2만 관객 돌파의 고지에 선 이 지난 10일 저녁,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작은 영화의 조용한 반란’ 상영작에 포함되어 상영되었다. 화제작임을 입증하듯 많은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연상호 감독과의 GV가 이어졌다.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차분하게 각자의 모습을 반추해보며 작품 속에서 발화하는 계급적 문제의식에서부터 제작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그 현장을 전한다. 허남웅(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이번 기획전에 ‘작은 영화의 조용한 반란’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이 표현이 어울리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