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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이마무라 감독은 나에게 가장 큰 자극을 주는 분이다" [시네토크] 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지난 20일 오후1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선택작인 이마무라 쇼헤이의 가 상영되고 상영 후에는 바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전석 매진” 으로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영화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가 오갔던 그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는 이마무라 쇼헤이의 60년대 초기작이다. 굉장히 압도적인 장면들도 많고 인상적인 영화였다. 오늘 영화를 추천하시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러 온 봉준호 감독님을 소개해드리겠다. 봉준호(영화감독):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고, dvd로만 봤었는데 프린트로 보니 좋았다. 김성욱: 최근 이마무라 쇼헤이 dvd 세 편을 사셨다고 .. 더보기
국가대표 감독들과 배우, 서울에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을 위해 뭉치다! 영화인들의 시네마테크 후원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5명의 감독들(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최동훈 감독, 류승완 감독)과 원빈, 김혜수, 하정우, 공효진, 류승범, 박시연, 이민기까지 총 7명의 배우들이 뭉쳐 도네이션으로 CF에 출연, 시네마테크를 위한 후원금 조성 및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 것. ‘시네마테크’는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그 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영화자료보관소, 영화박물관, 영화도서관이라 불리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전당으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는 그간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해 왔고,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모.. 더보기
우리는 어떻게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 ❶ 로 데뷔한 봉준호 감독 편 현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과 만나다’라는 제명 하에 아카데미 출신 감독 4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또 매 저녁마다 아카데미 출신의 선후배 감독들이 만나 ‘우리는 어떻게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를 토픽으로 한 특별 대담이 마련되어 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16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상영 후 봉준호 감독과 의 소상민 감독, 그리고 를 연출한 류형기 감독이 함께 자리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과 만나다’의 특별대담 행사의 첫 번째 주인공은 로 데뷔한 봉준호 감독이었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은 데뷔하기전과 이후에 겪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허심탄.. 더보기
"우리는 어떻게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 4인의 데뷔작 특별전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등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과 만나다’라는 제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내부 조직개편과 맞물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지위가 축소되고 운영이 파행을 겪자, 영화아카데미 동문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정상화를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꾸리고 그 대응책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다. 상영작으로는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등 4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 상영되며, 매 상영일 저녁 7시 영화 상영 후에는 그들이 어떻게 아.. 더보기
<마더>의 영화연출에 대하여 봉준호 감독 시네클럽 현장중계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부대행사로 3차례에 걸쳐 준비한 시네클럽은 모두 성황리에 마감되었고, 그 마지막 주자로는 봉준호 감독이 떴다. 2월 5일 봉 감독과의 만남의 장에서 그는 전날까지 의 시나리오를 쓰다 왔지만 항상 시나리오 작업은 어렵다고 말했다. 의 주요 장면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섬세한 말솜씨로 의 연출과정을 들려준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 순수한 열정에 가득한 강연으로 참가자들을 이미지에 대한 매혹과 열광 속으로 빠져들게 했던 그 현장을 전한다. 봉준호(영화감독): 저는 영화를 많이 찍은 거장도 아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연출론이 딱히 없고, 영화에 대한 일반론을 말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그래서 라는 영화를 가지고 연출에서의 다양한 시행착오를 포함해서.. 더보기
필름으로 보기까지 27년의 세월이 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의 선택작 존 부어맨의 시네토크 2월 5일 서울아트시네마 마지막 회는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존 부어맨의 이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상영되었고, 이어서 봉준호 감독과의 흥미로운 시네토크가 진행되었다. 약간의 주석과 함께 존 부어맨 감독을 대신하여 영화의 각 장면들과 배우 그리고 흥미진진한 촬영 뒷이야기까지 전달해준 봉준호 감독의 걸출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시네토크는 의 여운을 더 남기게 했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끝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던 한 시간 반 동안의 뜨거웠던 봉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을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지난 개막식 때 한 기자가 봉준호 감독에게 왜 이 영화를 추천했냐고 물었는데, 들러리 갔다가 봉변당한 느낌을 받을 영화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