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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차라리 일하지 마시오! 글 : 김성훈 사진 : 최성열 | 2010.03.16 영진위 정상화 촉구하는 영화인 1천명 서명 기자회견 열려 1천명 대표 영화인들이 서명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을 낭독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액트 등과 같은 영화 단체들을‘지원’하는 곳이지‘운영’하는 곳이 아니다.”,“이번 문제는 좌·우,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닌 행정기관의 행정절차 투명성에 관한 문제다.”,“제발 영화 스탭들이 영화 찍는데만 신경쓰게 해달라.” 지난 3월16일,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인 1600여명이‘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1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최현용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 자리에는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의 변영주 감독, 전국영화산업노조 최진욱 위원장.. 더보기
영진위 '시네마테크 지원사업' 재공모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한차례 무산된 시네마테크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다시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희망 단체나 법인은 현황과 사업실적, 전용관 운영 및 사업계획서, 예산계획서 등을 지원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내야 한다. 영진위는 투명성 제고를 이유로 올해 처음 시네마테크 사업 지원금 4억 5천만 원을 지원할 단체를 지난달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불발된 바 있다. 이와 관련, 2002년부터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운영해 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공모 참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 [출처] 연합뉴스 2010.03.16 (http://www.yonhapnews.co.kr.. 더보기
문화예술의 논리가 실종되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하라고 하자 영화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말을 전한다. 지난 2월23일 프랑스 영화감독이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대표이기도 한 코스타 가브라스가 서울아트시네마에 한 통의 서한을 보내왔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8년간 극장에서는 제대로 개봉되지 않은 무성영화, 1930~1960년대의 고전영화·예술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해온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 영화사 거장들의 회고전·특별전, 영화교육 활동 등을 독립적으로 진행해왔다. 배창호·이명세·박찬욱·봉준호·김지운·류승완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안성기·황정민·이나영 등의 배우가 이 극장을 후원했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한 해 30% 정.. 더보기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장관님과 위원장님의 자승자박 글 : 강병진 | 2010.03.08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아트시네마는 그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운영상의 잘못도 없었다.” 지난 3월3일, 낙원동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말이다.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과 가진 간담회 자리였다. 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인촌 장관은 “시네마테크가 영화인들의 귀중한 공간으로 자리잡는다면 왜 도와주지 못하겠냐”며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도 서울시와 협의할 것이고 현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으니 공모에 참여해 영진위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서울아트시네.. 더보기
관객의 뜻과 함께 우직하게 간다 글 : 이영진 사진 : 오계옥 | 2010.03.05 시네마테크 전용관 공모 거부한 서울아트시네마 최정운 대표 태초에 문화학교 서울이 있었다. 시네마테크 부산이 생겨나기 전, 서울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강릉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청주 씨네오딧세이가 생겨나기 전, 문화학교 서울이 있었다. 1990년대 초 문화학교 서울은 시네필들에겐 유일한 오아시스였다. 문화학교 서울에서 잠깐 목을 축인 시네필들의 갈증은 점점 더 커졌고, 그들의 목마름은 지금의 서울아트시네마를 만들어냈다. 서울아트시네마 최정운 대표는 목마름으로 길을 낸 한국 시네마테크 역사의 산증인이자 보이지 않는 후견인이다. “돈 많은 한의사가 딴따라한다고 놀림도 오해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돈 안되는’ 시네마테크의 .. 더보기
"구체적인 결론은 없다.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다" 유인촌 장관과 조희문 위원장, 3일 오전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과 면담 가져 3일 오전 10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낙원동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시네마테크 사업 공모제 논란과 관련해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과 면담을 가진 것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유인촌 장관은 "서울아트시네마가 그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운영상의 잘못도 없었다. 다만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생긴 갈등"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으니 공모에 참여해 영진위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서울아트시네마도 실익을 찾는 상생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공모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희문 위원장 또한 "공모는 필요하지만, .. 더보기
영진위 “시네마테크 공모 일단 유보” 유인촌 문화 “새 전용관 짓겠다” 고전 예술영화를 소장, 상영하는 시네마테크 민간 위탁 사업에서 새 사업자 공모 방침을 강행해 영화계의 반발을 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공모를 일단 미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서울 충무로에 세우는 등의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한시협)의 전용관인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옛 허리우드극장 안) 사무실에서 한시협, 영진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충무로에 새 전용관을 만들 것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장소, 절차는 서울시 등과 추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희문 영진위원장도 “(서울아트시네마가) 그동안 시네마테크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왔다. 당분간 대신할 주체가 없을 것”이라며 운영 주.. 더보기
유인촌,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하겠다" 시네마테크 공모제를 놓고 논란이 거듭되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섰습니다. 유 장관은 어제 오전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에서 시네마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네마테크 공모 논란은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다" 라며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서울아트시네마가 그동안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자금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졌던 '미디액트' 사안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다"며 "서로 상생하는 방행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희문 위원장도 "공모가 필요하다"는 기존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서울시네마테크와 경합할 만한 단체가 .. 더보기